2014년 8월 21일 제51회 한국종교발전포럼이 53명의 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오늘 포럼에 처음 참석하신 김기희 작가님, 조남용 민화 작가님, 정태훈 제니엘투어 대표이사님의 소개가 있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김선근 동국대학교 명예교수님께서 “사경 수행”이라는 주제로 흥미로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대회의실에서는 30여분이 모여 오늘 강연에 대하여 더욱 심도깊은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강연 및 토론내용은 한국종교발전포럼 홈페이지의 한국종교방송을 통하여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강연 내용의 일부를 함께 보내드립니다.

* 강연 내용

사경은 중생의 마음을 부처님의 마음으로 전환시키는 수행이다. 누구나 사경을 무아의 일념으로 정성스럽게 행하면 자성불(自性佛)의 자명성(自明性, svayaṃprakāśa)이 태양빛 보다 더 밝게 빛나 드러나게 된다. 그리하여 우리는 현세와 내세의 삶에서 행복해지고 보람된 인생을 살게 되어 구경엔 성불도 할 수 있는 것이다. 본문의 주(註) 에서 고찰한 바와 같이 자기가 사경하는 것은 ‘자각(自覺)’의 길이요, 다른 사람을 사경하게 하면 ‘각타(覺他)’하는 길이다. 그러므로 사경운동은 대승보살도와 같이 ‘자각각타각행궁만(自覺覺他 覺行窮滿)’의 길이다. 법화경 의 ｢제바달다품｣에는 다음과 같은 희망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앞으로 오는 세상에 만일 선남자․선여인이 이 묘법연화경 의 ｢제바달다품｣을 듣고 밝고 깨끗한 마음으로 믿고 공경하여 의심을 내지 않는 사람은 지옥이나 아귀나 축생에 떨어지지 아니하고 시방의 부처님 세계에 태어나 그곳에서 이 법화경의 법문을 항상 들을 것이며, 만일 인간이나 천상 가운데 태어나면 가장 훌륭하고 미묘한 기쁨과 즐거움을 받을 것 이며 또 부처님 앞에 태어나면 연꽃으로 화생하리라.

그러므로 우리는 법화경 을 사경하는 것이 당위가 아닐까

9월 18일 제52회 한국종교발전포럼에서는 “유학에서의 수행”이라는 주제로 오석원 성균관대학교명예교수님께서 흥미로운 강연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9월 한국종교발전포럼 안내

제목: 유학에서의 수행
연자: 오석원 성균관대학교명예교수
날짜: 2014년 9월 18일 목요일
시간: 아침 6시 30분~6시 55분– 조찬(죽) 6시 20분부터 식사가 가능합니다.
           6시 55분~7시-연자 소개 및 안내
           7시~7시 50분 – 세미나
           7시 50분~55분-참석자 소개
           7시 55분~8시-기념촬영
장소: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 102호 강의실(조찬) 및 2층 이건희홀 (세미나), 2층 대회의실 (세미나 후 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