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2015년 5월 21일 60명의 회원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한국종교발전포럼이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에 앞서 백인순 천일한의원 원장님, 윌리엄장 큐원 대표님, 윤석인 희망제작소 이사님, 이화경 오리온그룹 부회장님, 조인경 웰아카데미 대표님의 신입 회원 소개(가나다순)가 있었습니다.

오늘 강의는 전헌 성균관대학교 유학동양학부 교수님께서 “종교의 흐름과 한계”라는 주제로 유익한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대회의실에서는 40여분이 모여 오늘 강연에 대하여 더욱 심도깊은 토론을 나누었습니다.

오늘의 강연 및 토론내용은 한국종교발전포럼 홈페이지의 한국종교방송을 통하여 동영상으로 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강연 내용을 다음과 같이 보내드립니다.

 [강연 요지]

종교의 흐름과 한계

사람의 정은 바람처럼 종잡을 수 없는듯해도 좋고 싶을 따름이지 결코 싫고 싶지 않은 것이 한결같다. 좋으면 기쁘지만, 싫으면 슬프고 분하고 두렵다. 그러기에 사람의 정은 있는 것이 싫다 느껴지면 왜 그런지 알고 싶고, 알고 보니 좋아야 직성이 풀린다. 이것이 바로 몸의 진실이다. 몰라도 좋으면 알려고도 않지만, 알아도 싫으면 끝내 좋기까지 새로 알고 싶어 온갖 어려움과 괴로움도 마다않고 배우는 것이 몸의 진실이며 사람의 정이다. 사람의 정은 모든 종교와 학문 활동의 원동력인 것이다. 인류의 발전이 있다면 수없이 많던 싫은 것들이 좋은 것임을 새롭게 알아내는 학문의 진보이며 종교의 흐름인 것이다.

사람의 정이 지켜주는 종교는 세상의 온갖 일들이 아무리 끔찍하고 두렵고 괴로워도 마냥 새롭게 배우며 뜨겁게 사랑한다. 얼마나 세상이 험하고 나쁘고 어렵고 괴로운지 몰라서 기쁘고 고마운 것이 아니다. 괴로우면 괴로울수록 몸의 진실에 투철한 사람의 정은 더욱 사랑하며 더욱 배우고 싶으니까, 새롭게 배우며 뜨겁게 사랑하여 괴로움에 숨긴 영원한 기쁨과 고마움을 누리는 것이다. 부처님의 고행이 극락이며, 소크라테스의 독배가 지혜이며, 예수의 십자가가 구원이라는 말은 하나같이 몸의 진실과 사람의 정으로 낱낱이 배우며 뜨겁게 사랑하는 영원한 몸의 기쁨과 고마움을 말한다.

6월 18일 제59회 한국종교발전포럼에서는 “일본인의 종교”라는 주제로 이우광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연구위원님께서 강연을 해주실 예정입니다. 회원님들의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6월 한국종교발전포럼 안내

제목: 일본인의 종교”
연자: 이우광 한일산업기술협력재단 연구위원
날짜: 2015년 6월 18일 목요일

시간: 아침 6시30분~7시 – 조찬 (102호 강의실)

            7시~ 8시 – 세미나 (2층 이건희홀)

            8시~8시30분 – 토의 (2층 대회의실)

장소: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삼성암연구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