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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제132회 2023년 8월 세미나
작성자 관리자 2023-10-31 10:55:40 | VIEW : 146

2023817일 제132회 한국종교발전포럼이 60명의 회원님이 참석하신 가운데 진행되었습니다.
강의에 앞서 신입회원으로 최태은 ㈜에이씨티 대표이사님에 대한 소개가 있었습니다. 이달에는 고인수 삼성인력개발원 전 원장님의 사회로 서당공부, 오래된 인문학의 길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한재훈 성공회대학교 대우교수님께서 매우 흥미로운 강연을 해주셨습니다. 강연이 끝난 후 48분이 모여 매우 심도깊은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오늘 강의내용 후기를 보내드립니다.

서당(書堂)은 전통시대의 교육기관입니다. 전통은 문화재가 아니라 문화입니다. 고정된 실체로서 시대의 산물로 정형화된 것을 문화재라 한다면, 문화는 쉼 없이 사람들의 사유(思惟)와 호흡하면서 변화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문화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그러한 문화를 이룩한 당대인들의 사유를 이해하는 것으로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우리가 전통의 문화를 항상 주목해야 하는 이유는 우리가 비축해 둔 자산으로서의 전통에 힘입어 오늘의 문제상황을 치유해 갈 수 있으며, 그러한 과정이 또 하나의 새로운 문화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우리가 서당은 이야기해야 하는 이유 역시 여기에 있습니다.

오늘 서당에 관한 이야기는 서당에 깃든 사유와 그것의 실체적 사례들을 이야기했습니다. 좀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자면 서당이 갖는 시간과 공간의 두 축과, 그 안의 주체인 스승과 제자들 그리고 그들이 빚어내는 가르침과 배움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삶을 울타리 지워주되 그 삶을 규정하지 않는 시간과, 자연의 방관자이거나 지배자가 아니라 자연과 하나 되기를 꿈꾸는 공간은 서당의 교학이 숨 쉴 수 있는 본질적인 좌표입니다. 이 안에서 사람들은 책임을 생각한 고민과 의무를 고려한 선택의 신중함으로 서로가 서로를 선택함으로써 관계를 맺습니다. 이러한 시간과 공간의 좌표 위에서 인간(스승과 제자)은 글을 읽고, 글씨를 쓰고, 시를 짓습니다. 그것은 서당이 만들어내는 공부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운 무늬인문(人文)’입니다.

 

강의영상 URL을 보내드립니다.
강의영상은 아래 유튜브 주소를 통하여 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outu.be/_I3z3JwK5D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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